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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장난 유머] 무의도?♨ Happy Salon/웃어보자 활짝 ^▽^ 2014. 9. 5. 13:36
오래전 얘기입니다...^^
극은 극으로 통한다!
극 로우유머는 하이유머가 되기도 하죠
가끔 극로우유머를 구사하는 동료분이 계십니다
그래서 맞장구도 쳐주고, 엄지를 치켜주기도 하고, 또 유머가 약할땐 그냥 안넘어가고 꼭 집어주기도 하죠...
그분이 회사사람들과 주말에 MT 를 다녀오셨더군요
그래서 점심식사때 얘기하십니다
"무의도 갔는데 조과장님이 생선으로 배터지게 해준다고 했는데
세명이 다 밤새서 한마리도 못잡았어~~"
고기 못잡았다는 얘기를 몇번 더 반복하시고, MT 에 관한 다른 얘기도 해주시고 그러시더군요
그분은 제옆에 앉아계셨어요.
나 : ( 고개 돌려서 눈을 멍청히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) 섬이름이 뭐요? 무어도요?
임00 : 무어도가 아니라 무의도. (그리곤 또 무의도에서의 에피소드를 이거저거 얘기해주심 )
나 : ( 고개 돌려서 눈을 멍청히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) 섬이름이 뭐요? 무어도?
임00 : 무어도가 아니라 무의도라니까.. (또 MT 얘기해주신다. 무의도가 말야..... 뭐쩌고...........저쩌고..................)
나 : ( 고개 돌려서 눈을 멍청히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) 섬이름이 무어도? 뭐지 그게?
임00 : 무어도가 아니라 무의도... 에이.... 없을 무, 옷 의? 인가 한자가 뭔가는 모르겠는데 암튼... 무! 의! 도!
나 : 어!!! 없을 무, 고기 어 아니에요 @@??
군중들은 한번 터져주었으나
모과장님은 결국은 알아채시곤 완전삐짐... 고개 돌리시고 식사하심
무의도? 무어도 ( 無魚島 ) @@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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