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추천음악) 조용필 - 꿈의 요정

조용필 "꿈의 요정"

명반중의 명반, 조용필 13집의 대략 중간쯤 수록된 곡입니다.

오늘 이 곡을 소개하게 된 계기는 어제 새벽 MBC 라디오에 선곡이 되었었어요.

"심야 라디오 DJ를 부탁해"  어제(2015년 5월 13일) 새벽 방송을

'닥터 프로스트'의 작가 이종범 만화가께서 진행하셨는데 첫 곡으로 이 곡을 들려주었네요.

첫 곡으로 선곡을 했다면... 그리고 이 곡을 알고 있다면... 필님 음악 좋아하시는게 분명한듯 합니다^^

새벽에 본인 뜻대로 선곡하고 말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트위터에 적기도 하셨던데..

저도 요새 살짝 음악 방송을 진행하다보니 공감이 가네요.

저야 뭐 듣는 분들이 더 많으면 좋겠으나... 그런 상황은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^^

이 곡은 조용필 작곡인데요 ( 이 앨범은 전곡이 조용필 작곡입니다. )

전반적으로 조용필의 리듬 갖고 노는 재주가 잘 느껴집니다.

리듬 잘 다루는 것은... 조용필의 많은 뛰어난 강점 중에서도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. 

이 곡만 놓고 보면... 특별한 곡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

앨범내에서 어두운 곡들 사이에 끼어서 상큼한 역할을 해주는.. 중요한 역할의 곡이죠^^

또한 듣는 재미가 넘칩니다. 

  * 13집 앨범 모든 곡들이 듣는 재미가 넘치는데요. 이 곡 또한 그렇습니다. 

  제가 좋아하는.. 명반으로 꼽는 앨범들을 정주행 하다보면.. 맘먹고 정주행을 하는 것이지만 딴 생각 들때가 많은데...

  조용필 13집은 그럴 겨를이 없고, 들을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죠...

* 코러스 중간에 오그먼트 코드 잡아주면서 엇박 찍어주는 부분 너무 좋습니다.

   오그먼트 코드를 나름 효과적으로 쓰는 음악들이 많죠.

   그 중에서도... 오그먼트 코드를 더 더 예술적으로 사용했다~ 완전 어울린다~  라고 생각하는 곡이 몇 있는데.. 

   이 곡이 그 중 하나입니다.

* 신디 브라스로 추정되는 소리를 정박으로 찐찐찐찐 찍어주는 부분이

   꽤나 신나고... 정박 그루브? 라고 할까... 그런게 느껴지죠.

* 비트 변화, 리듬 땡겼다 확 풀었다.. 

* 후반부 좀 지겹나 싶은 부분에서 좋은 간주가 시작되면서 씻어내주고...

조용필 13집 정주행을 강력 추천드리면서 오랜만의 평일 포스팅을 이만 마무리 합니다.

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;;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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